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난곡동 일대 방역 활동

  • 등록 2020-09-14 오전 8:56:33

    수정 2020-09-14 오전 8:56:33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bhc는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방역에 취약한 현장을 방문해 소독 작업 등 방역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해바라기 봉사단‘ 4기 1조는 지난 12일 서울 관악구 난곡동에 위치한 ’난곡 꿈의 마을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난곡동 일대 방역을 진행했으며 이후 독거 어르신의 식사를 위한 밑반찬 배달과 간식 전달 등 나눔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낙후된 거주환경과 공동시설 이용자가 많은 난곡동 지역에 방역 작업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부족한 일손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있어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오전 일찍 복지센터를 방문해 방역과 비대면 활동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해당 지역을 방문해 꼼꼼하게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방역이 끝난 후 복지센터로 복귀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철저히 한 후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맛있는 한 끼를 위해 준비된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배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어르신 집을 일일이 방문해 밑반찬과 간식으로 준비한 치킨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치킨은 어르신들이 드시기 편하게 순살치킨인 ‘골드킹 순살’로 준비하는 등 세심함을 보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은 감염병 이슈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해 아쉬웠지만 보다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되었다며 사회가 안정되어 하루빨리 일상생활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년에 발족해 현재 4기가 활동 중인 ‘해바라기 봉사단’은 그동안 장애인과 독거노인 봉사활동을 비롯해 유기견 돌봄 활동, 자전거 도로 안전 점검, 환경정화 등 다양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발굴해 기획부터 진행까지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해바라기 봉사단’의 4기 활동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 부장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곳이 많아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이 더욱 절실한 시기”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하는 해바라기 봉사단의 활동이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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