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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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을 국민과 함께 선정하기 위해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이끌 강소기업 55개사를 선정(1차)했다. 올해에는 나머지 45개사를 선정(2차)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는 중이다.
올해 강소기업 선정평가는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심층평가, 3차 대국민 공개심사 순으로 약 3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평가단은 강소기업 선정평가의 마지막 관문인 3차 대국민 공개심사에서 후보기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발표기업에 대한 평가의견을 제시한다.
국민평가단에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1차 강소기업 100 국민평가단 신청에는 열흘간 총 865명(경쟁률 8.7:1)이 참여했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밸류 체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의 기술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강소기업에 정부지원이 집중되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을 위해 국민평가단의 의견을 평가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앞서 지난 22일 서울 성수동의 창작자를 위한 문화공간인 코사이어티에서 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올해 처음 시작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정책’의 본격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지역 콘텐츠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한편, 로컬크리에이터의 의의를 평가하고 지역 문화에 기반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