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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녹색매장 600호점 지정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CU서초그린점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 날 현판식에는 류왕선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과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의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녹색제품 판매, 친환경 운영 정책, 임직원 의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친환경 제품의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녹색매장 600호점 지정을 받은 CU서초그린점은 지난해 12월 BGF리테일이 점포 시설 및 집기에서부터 인테리어, 운영 등 모든 요소를 친환경 콘셉트로 개발한 도심형 친환경 편의점이다.
해당 점포는 고효율 냉장진열대, 태양광 등기구, 절전형 콘센트 등을 설치하고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으로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어 일반 점포 대비 전기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CU 그린스토어는 올해 4월 2호점의 문을 열고 친환경 티슈, 샴푸, 에코지퍼백 등 환경마크를 받은 녹색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전국 130여 개 직영점에서는 식물성 소재로 만든 친환경 PLA 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친환경 경영을 주요 전략 키워드로 삼고 사내 환경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으로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달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인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까지 취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 환경경영을 위한 기업의 조직, 구조, 책임, 절차 및 경영 자원 등의 항목들에 대해 제3자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환경경영체계 인증을 부여한다.
BGF리테일은 향후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을 적극 추진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류왕선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이번 CU 그린스토어의 녹색매장 지정은 생활 속 플랫폼인 편의점의 친환경적인 역할이 더욱 진일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내 환경위원회를 중심으로 제품 생산, 물류, 점포 구현, 마케팅,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측면에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