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 특히 미래통합당의 지지도는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YTN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전주 주간집계 대비 1.5%포인트 내린 43.7%였다. 권역별로 경기·인천(49.7%→44.8%), 광주·전라(61.1%→56.9%), 대전·세종·충청(44.8%→40.9%), 부산·울산·경남(RK·40.9%→37.7%)의 지지도가 내렸다.
연령대별로 50대(48.4%→44.1%)와 20대(42.5%→38.9%),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9.8%→62.7%)의 지지도가 떨어졌다.
미래통합당도 전주대비 1.9%포인트 내린 26.1%였다. 이는 지난 2월 17일 창당 이후 최저 수준이다. 권역별로 대구·경북(TK·43.7%→30.5%)과 광주·전라(14%→10.3%) 지지도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40대(25%→19.5%)와 20대(25.1%→21.2%), 이념성향별로 보수층(60.7%→52.6%)과 중도층(29%→25%)의 지지도가 떨어졌다.
뒤를 이어 △정의당 5.9% △열린민주당 5.3% △국민의당 3.4% △민생당 2.3%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대비 1.5%포인트 오른 10.9%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어린이날(5일) 공휴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9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