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힙합도 OK.. 국악으로 ‘새 음악’ 만들어보아요

  • 등록 2019-05-08 오전 8:23:01

    수정 2019-05-08 오전 8:23:01

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네이버(대표 한성숙) 온라인 창작 콘텐츠 플랫폼인 그라폴리오와 함께 두 번째 작곡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해 처음 열렸으며 국악기를 활용한 오케스트라부터 힙합 등 총 319곡이 접수돼 경쟁했다.

공모전은 남창가곡 ‘편락’, 동부민요 ‘뱃노래·자진뱃노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3곡의 전통 성악곡 선율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편곡, 또는 작곡하여 응모하는 형식이다. 국악기 사용은 필수이며, 음악의 형식, 장르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작곡한 음원을 네이버 그라폴리오 콜라보레이션 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된다. 응모작 접수는 오는 6월18일까지며 응모작 투표는 7월3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당선작 발표는 7월11일이다.

그라폴리오 사용자 투표와 내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당선된 열여덟 작품에는 50만 원의 작품료와 국립국악원 생활음악 시리즈 앨범에 음원 수록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개최한 공모전의 당선작은 국립국악원 ‘생활 속에 우리 국악’17집 음반과 네이버 그라폴리오 스토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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