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환전, 집에서 우편으로 받으세요..우본-KB, 서비스 확대

  • 등록 2019-01-20 오후 12:00:00

    수정 2019-01-20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달러, 유로, 위안, 엔 등 외화 환전 후 이를 우편으로 받아보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역에서 시범운영한 외화현금배달서비스를 오는 21일부터 익일특급 배달이 가능한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화현금배달서비스는 KB국민은행 고객이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 등으로 외화를 환전신청하면 우체국에서 우편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배달서비스가 가능한 외화는 미국달러,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태국바트화, 홍콩달러,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싱가포르달러, 영국파운드화 등 총 10개 통화이다. 외화금액은 고객별로 일일 원화 기준 최대 15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국 확대 시행에 맞춰 KB국민은행은 배송수수료 면제, 모바일 상품권 선착순 지급 등 ‘외화환전! 편하게 배달받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이벤트를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39일간 진행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외화현금배달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돼 환전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었다”며 “하반기에는 해외여행객들이 더욱 편하게 환전하실 수 있도록 제휴은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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