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조동성 인천대총장 71.2억원…국립대총장 중 1위

조 총장, 보유 주식운영 펀드로 변경…예금 크게 증가
김상곤 사회부총리 재산 9.3억원 신고
  • 등록 2018-03-29 오전 9:00:00

    수정 2018-03-29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재산신고 대상 30개 국립대(법인포함) 총장 가운데 조동성 인천대 총장(사진)이 71억295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조 총장 재산의 대부분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이 38억3920만원으로 집계됐다. 조 총장은 주식운영을 펀드로 변경하면서 예금이 지난해 11월 신고한 재산보다 28억8444만원 늘었다. 그 외 토지(12억9063만원)·건물(18억7032만원)·유가증권(4억7841만원) 등을 신고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포함해 약 9억3000만원의 재산을 보유, 지난해 11월보다 예금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셋째딸 명의로 총 9억287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799만원 늘어난 액수다.

본인 명의의 재산으로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1억4400만원)와 분당 수내동 아파트(5억3200만원), 2012년식 소나타 차량(1213만원) 등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7075만원)과 배우자(1억3185만원), 셋째 딸(3902만원) 명의로 총 2억원가량이 있다. 지난 11월보다 본인 명의의 예금은 다소 줄고 배우자와 셋째딸 예금이 각각 1017만원, 2056만원 늘었다.

대치동 아파트를 빌려주고 받은 돈인 건물임대채무는 10억원이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1억7882만원의 재산을 보유, 지난해 11월 10억5511만원에서 1억2370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본인 소유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4억3000만원)와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2억93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4억1632만원)과 첫째딸(3773만원) 등 총 4억5405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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