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9575건으로 전년 대비 5.9%(1090건) 증가했다. 이는 코스닥시장 IPO 활성화로 신규 상장기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 99사로 전체 상장 기업수는 1267개사다.
지난 2015년 도입된 포괄공시가 정착되면서 코스닥시장에서도 투자 판단 관련 주요 경영 사항 공시가 급증했다. 지난해 133건이 공시됐고 전년 대비 41.5%가 늘어난 수치다. 자율공시 역시 증가해 전년 대비 6%(138건) 증가한 3134건으로 집계됐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가 16%(129건) 늘었고, 특허취득 공시가 10%(48건) 증가했다. 공정공시는 1072건으로 전년 대비 10.3%(100건)가 증가했고, 조회공시는 254건으로 전년 대비 21.4%(69건)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