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코트라(KOTRA)는 중국 시장의 최신 화두를 담은 ‘2017 차이나 비즈니스 트렌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화두로 KOTRA는 IT, 마케팅, 환경, 프리미엄, 뷰티&헬스, 힐링 등 총 6가지를 제시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IT에서는 특정한 대여·반납 장소 없이 자전거·자동차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이동수단 앱을, 마케팅 분야에서는 증가하는 배송량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대중물류 서비스를 각각 꼽았다.
또 환경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를, 프리미엄 분야에서는 육아를 남다르게 하고 싶은 부모를 겨냥한 ‘프리미엄 엔젤’ 사업을, 뷰티&헬스 분야에서는 외모지수가 만들어내는 경제 현상인 ‘옌즈’ 현상을, 힐링 분야에서는 새로운 소황제로 불리는 반려동물 시장에 대해 다뤘다.
이 밖에 중국 특유의 온라인 팁 문화 ‘다상’, 작지만 정교한 상품을 일컫는 ‘샤오얼징’, 고급스럽고 품위 있는 물건을 일컫는 ‘가오다상’ 등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최신 흐름을 정리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이해는 중국 시장 진출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보고서가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