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꿈틀꿈틀 2016' 프로젝트 진행

시민이 기회불평등 해소하는 공모전…30개 팀 프로젝트 선정
  • 등록 2016-08-06 오후 3:17:39

    수정 2016-08-06 오후 3:23:0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비영리 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성광제)은 5일 ‘꿈틀꿈틀 2016’ 발대식을 열고 총 30개 팀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꿈틀꿈틀 2016은 일반 시민이 주변에서 겪었던 기회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공모전 형식의 참여사업이다.

30개 팀의 내용을 살펴보면 △100원씩 기부를 받아 소방관에게 방화 장갑을 선물해주는 캠페인 △아빠의 육아를 위해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는 프로젝트 △좌판 노인들의 과일을 사 주스로 만들어 판매 수익금으로 좌판상의 환경을 개선해주는 ‘완판 프로젝트’ △취업 때 외모 불평등 해소를 위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 ‘복면 면접왕’ 등 다양하다.

또한 △장애인들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경매하는 후원 캠페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아로마테라피스트 양성 프로그램 △화상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꽃차카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프로젝트 등 장애인을 위한 프로젝트도 많았다.

30개 팀은 아이디어 실행을 위한 활동비로 100만원씩 받는다. 이벤트와 회의, 강연 등을 위해 동그라미재단의 공간도 무료로 제공받는다.

성광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이제부터 시작될 30개 팀들의 작은 꿈틀거림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에서 열린 ‘꿈틀꿈틀 2016’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그라미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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