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25일 “OCI머티리얼즈 전체 매출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0%, 10% 수준으로 추산한다”며 “SK그룹이 동사와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사업 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인수를 추진한 것이라면 향후 SK하이닉스로의 매출 의존도가 확대되겠지만 NF3가스 수급은 거래선보다는 전세계 수급 상황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즉, 거래선별 비중이 펀더멘털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OCI머티리얼즈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NF3 가스 수급은 전세계적으로 타이트한 상황이고 2016년 업체들의 용량 확대와 수요 증가분을 고려한다면 이번 인수와 관계없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대주주 변경에 따른 대주주의 재무적 안정성이 확보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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