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GS리테일(007070)은 증권사들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전주에도 증권사 두 곳이 꼽았던 종목으로 이번 주에는 대신증권(003540)과 SK증권(001510)이 동시에 추천했다.
2분기 편의점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이 높고 올해 7월까지 GS25 순증가 점포수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가 주목 받았다.
내수주로서 2분기 호실적을 낸 KT&G(033780)도 주목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5.1% 감소한 국내 담배 수요가 2분기 19.2%까지 완화되는 등 흡연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1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전주 3군데의 추천을 받았던 CJ CGV(079160)는 영업이익 증가세에 따른 기대감으로 이번주에도 추천을 받았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돈 코스맥스(192820)와 3분기 영업이익 증가세가 추정되는 한세실업(105630), 유가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는 한국전력(015760) 등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신라(008770)는 원화 약세 수혜주, 현대차(005380)는 중국 가격 인하와 신차 출시 효과가 추천 이유로 꼽혔다.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는 SK텔레콤(017670), 배당 매력이 높은 강원랜드(035250)도 추천주다.
에스티아이(039440)는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등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 나스미디어(089600)는 모바일 및 인터넷TV(IPTV)·디지털옥외광고 등이 성장하는 뉴미디어 대표주로 지목됐다. 파세코(037070)는 빌트인 주방가전 매출 증가, 컴투스(078340)는 신규 라인업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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