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닭고기주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낙폭이 컸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26분 현재
마니커(027740)는 전일대비 3.71% 오른 615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림(136480)은 2.82% 상승한 4010원을 기록 중이다.
동우(088910) 역시 1.82% 오른 4205원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에서 판매되던 토종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데 이어 30일에는 용인 철새도래지, 지난 7일 전남 무안 오리농가 등에서 AI가 발생하면서 닭고기 소비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육계주는 일제히 떨어졌다. 하지만 검역당국이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업에 나서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추가 발생 소식이 들리지 않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하림과 동우는 나흘만에 반등했고 마니커는 이틀 하락하고 이틀째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