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클락스빌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서승화(왼쪽에서 다섯번째)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빌 하슬람 테네시주 주지사,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등 지역정부 관계자들이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착공을 알리는 시삽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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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타이어(161390)가 8번째 글로벌 생산시설인 테네시 공장 기공식을 갖고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타이어는 9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클락스빌 신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빌 하슬람 테네시주지사와 지역 및 주 공무원,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테네시 공장은 연간 11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총 8억 달러가 투입돼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글로벌 최상위 기업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글로벌 생산량도 1억 개로 증가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은 단순히 생산거점을 확대하는 것 이상으로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멘텀으로 의미가 있다”며 “기술의 리더십을 통한 세계 정상급 기술력과 함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한국,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 대규모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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