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설립된 카이넥스는 자체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제와 면역제제 분야에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 제약회사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KX01`은 카이넥스의 기반기술인 `마이메티카(Mimetica)` 및 `오팔(Opal)`을 통해 개발된 혁신신약으로 현재 혈액암, 전립선암 등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다.
KX01은 전임상 시험에서 다양한 암에 대한 증식 및 전이 억제효과를 나타냈으며 다른 항암제와 병용투여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기존에 사용되는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이 제품의 임상2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향후 중국을 포함한 다국가 3상 임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KX01은 외부의 유망신약 발굴을 통해 R&D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개방형 R&D 전략의 첫 결실"이라며 "오는 2014년 판매가 본격화되면 한국과 중국에서만 연간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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