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오는 12일과 17일의 경우 지하철 막차가 모두 새벽 1시까지 1시간 연장 운행한다. 또 행사 종료 예상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지하철과 버스 배차 간격이 평소 10~15분에서 최대 5분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전은 23일 새벽 3시30분에 열리는데, 22일 지하철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고 버스는 행사장을 경유하는 노선에 대해 새벽 4시(행사장 도착 기준)까지 운행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임시열차 10편을 시청광장과 코엑스 등 길거리 응원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 주변 역사에 비상대기시켜 승객이 집중될 경우 바로 증편할 수 있도록 한다. 시내버스 역시 예비차량 400대 가량을 언제든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서울역 인근, 한강공원 잠원지구, 강북구 구민운동장, 방이동 평화의 광장 등 4개 행사장소에는 임시 버스정류소 6개를 설치하고, 특히 12일 그리스전 응원이 펼쳐지는 노을공원(월드컵공원)에는 당일 9시부터 24시까지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경기종료 30분 전인 밤 10시30분부터는 171번, 710번, 771번 등 인근 DMC, 상암차고지까지만 운행하던 노선을 노을공원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해 운행시킬 예정이다.
서울시는 교통통제 등으로 주요 도로마다 정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행사가 종료되는 밤 10시30분~새벽 1시, 새벽 5시30분~7시에는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승하차 질서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120 다산콜센터`와 홈페이지(seoul.go.kr, topis.seoul.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