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종근당(001630)과 SK케미칼(006120)이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의 제네릭(복제약)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이하 생동성)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또한, 대웅제약과 국제약품도 생동성 시험계획 승인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란 오리지널약과 똑같은 복제약을 만들기 위해서 식약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제약사가 직접 진행하는 시험이다. 식약청은 통상 이 시험 결과를 토대로 복제약의 허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 타미플루와 똑같은 효능을 가진 복제약이 국내에서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긴급 상황을 대비한 것으로 실제 약이 만들어지더라도 오리지널약이 타미플루의 특허(2016년 만료) 문제가 해결돼야 국내에 공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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