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한부인종양연구회가 진행중인 항암제 `아바스틴주(베바시주맙)의 연구자 임상시험`등 5건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중 대한부인종양연구회가 승인받은 임상시험은 현재 시판중인 유전자재조합 항암제 `아바스틴주(한국로슈)`로, 재발성 난소암 등에 적용하는 임상시험이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임상시험은 외국 정부가 자금 지원하는 다국가 연구자 임상시험에 우리나라가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바스틴주`의 적용범위는 직장암·유방암·비소세포폐암·신세포암에 한정돼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기존의 효능 외에 재발성난소암·난관암·일차성복막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효능별로는 항암제 4건, 백신 1건이다. 임상단계별로는 제3상 시험 2건, 제2상 시험 1건, 연구자 임상시험 2건이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제약사의 지원이 배제된 임상시험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