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주가안정을 위해 지난 1일부터 6월30일까지 자사주 130만주(2860억원)를 매입키로 했다. 자사주 매수가 시작된 지난 1일 NHN은 10만주를 취득했고, 2일에는 12만주를 취득하는 등 매수 속도에 가속을 붙이는 모습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매일 12만주씩 23만원에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거래일수 11일만에 매입 금액인 2860억원을 소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월초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러한 공격적인 자사주 매수 패턴을 유지한다는 것은 단기적인 수급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업 내부정보자의 공격적인 매매 형태는 오는 1분기 실적에 대한 신호효과(Market signaling effect)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자는 NHN의 자사주 매수를 중기적인 호재로 해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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