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후보지 땅값 `폭풍전야`..화성 0.42%↑

용인처인구 0.40%, 양주 0.45%, 광주 0.30% 등
  • 등록 2007-05-29 오전 11:00:24

    수정 2007-05-29 오전 11:00:24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신도시 후보지역의 토지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땅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거래량도 늘고 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 땅값 변동률은 0.26%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하지만 분당급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화성(0.42%), 용인 처인구(0.40%), 양주(0.45%), 광주(0.30%) 등지는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화성시는 토지거래량도 3월 3713건에서 4월 4418건으로 늘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분당급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커진 5월 땅값은 이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 중구(0.67%), 서울 용산구(0.66%), 인천 연수구(0.66%), 서울 성동구(0.63%) 등지였다. 인천 중구와 연수구는 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와 송도지구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서울 유턴프로젝트의 출발점인 용산구와 성동구 역시 쌍끌이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토지거래량은 20만3467필지(7089만평)로 전년동월대비 12.3% 줄었다. 이는 아파트 거래건수가 전년동월대비 23.3%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4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인천 중구 0.67%
서울 용산구 0.66%
인천 연수구 0.66%
서울 성동구 0.63%
인천 서구 0.56%
부산 기장군 0.47%
경기 하남시 0.47%
서울 양천구 0.46%
경기 파주시 0.46%
부산 사상구 0.45%
 
■3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서울 용산구 0.73%
인천 중구 0.70%
서울 성동구 0.67%
경기 양주시 0.57%
서울 광진구 0.52%
인천 서구 0.51%
서울 양천구 0.51%
부산 강서구 0.49%
서울 서대문구 0.47%
서울 마포구 0.46%

■2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서울 용산구 0.77%
경기 광주시 0.75%
서울 성동구 0.70%
경기 양주시 0.67%
용인 처인구 0.66%
인천 옹진군 0.58%
경기 안성시 0.57%
인천 중구 0.57%
서울 마포구 0.56%
경기 하남시 0.55%

■1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경기 광주시 1.16%
서울 용산구 0.79%
서울 성동구 0.78%
대구 달성군 0.76%
용인 처인구 0.76%
인천 옹진군 0.73%
서울 동작구 0.72%
경기 의정부 0.67%
인천 서구 0.66%
인천 중구 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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