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쌍용자동차(03620)(대표 소진관)는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문화와 레저욕구 충족을 활용,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문화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4일 세계적인 인기 록그룹 "시카고"의 내한공연에 협찬사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체어맨`과 `렉스턴` 2월 계약고객을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예술의 전당 10주년 기념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공연에 초대하는 등 올해 문화마케팅 타이틀을 `쌍용자동차 클래식 2003(Ssangyong Motor Classic 2003)`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들어갔다.
또 예술의 전당과 14일 "연간 공연후원" 약정을 체결한 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리골레토`, 지방순회 콘서트 `아름다운 친구 음악회`, 예술의 전당 음악분수 광장 행사 등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1년간 후원하고 이 행사에 고객들을 초청해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쌍용차는 이와함께 연중행사로 소아암이나 백혈병같은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병원 음악회"를 기획, 매월 전국의 종합병원을 돌며 음악회를 후원할 예정이며, 공연을 통해 불우아동돕기 모금활동을 벌여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초청행사 등에 사용함으로써 기업의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스웨덴 재즈 아카펠라 그룹 "리얼그룹"의 내한공연 ▲5월과 10월에는 작년에 이어 "제2회 아름다운 친구 음악회"의 전국 투어 ▲4월부터 10월까지 예술의 전당 음악분수 광장에서 열리는 "뮤직(Music) 페스티벌" ▲8월부터 11월까지 하멜 표류 350주년 기념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전" ▲10월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에 대한 문화서비스를 비롯해 사회봉사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기업 이미지 창출, 예술행사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한 제품과 기업이미지 고급화 등에 목표를 두고 각종 문화 이벤트를 적극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