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클러스터, 인터넷방송 인큐베이팅 본격화

  • 등록 2001-01-03 오후 12:22:40

    수정 2001-01-03 오후 12:22:40

인터넷방송에 대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방송 전문 인큐베이팅 센터가 문을 열었다. 멀티미디어클러스터는 서울 역삼동에 각종 방송장비와 스튜디오 3실을 포함한 220평 규모의 "한국인터넷방송센터"를 열고, 인터넷방송 인큐베이팅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인터넷방송센터(www.k-ibc.co.kr)는 인터넷방송국을 설립하고자 하는 기업 및 개인이 방송 아이템만 가지고 오면 장비와 인력, 교육 등 인터넷방송 구축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3개월간의 인터넷방송 Test-Bed 시스템"을 통해 방송 아이템에 대한 컨설팅에서부터 이를 통한 수익모델 창출, 컨텐츠 기획 및 제작, 인터넷방송국 구축과 웹 개발, 스튜디오 운영 및 빌링서비스 구축 등 인터넷방송 구축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사업제휴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멀티미디어클러스터(MMC)는 멀티미디어의 문화산업화에 따른 인터넷방송국 인큐베이팅의 수요증가를 예측, e-비지니스 홀딩사인 아이클러스터(iCluster)가 인하우스 인큐베이팅 방식으로 지난 7월 설립한 회사다. MMC는 전 천리안 인터넷 방송국장 및 데이콤 시스템 테크놀로지 e-비지니스 팀장출신의 김종보 대표이사를 비롯, 데이콤의 디지털 전문가와 언더문화의 표출창구로 업계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방송국 "얼토당토"의 방송 전문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되었다. MMC는 앞으로 한국인터넷방송센터를 중심으로 인터넷방송 인큐베이팅, 방송장비 유통 및 솔루션 제공, 인터넷방송 전문인력 육성 등 세가지를 주력사업을 전개해 향후 2003년까지 150억여원의 매출을 달성, 업계 20%를 차지하는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인터넷방송국을 설립하는 데 초기 투자비용으로 6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MMC의 한국인터넷방송센터 지원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방송국을 개설하기 전 전문인력과 함께 3개월 동안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후 방송국을 설립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에 따른 기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사업타당성 검증 이후 방송국을 설립할 때 MMC가 구축해 놓은 방송장비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오디오, 비디오, 디지털, 네트워크 등의 장비를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일괄적으로 제공받아 초기 투자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컨텐츠 제작 및 운영 시스템이 안정될 때까지 한국인터넷방송센터를 통한 전문인력 및 제작지원, 인터넷방송 인력교육까지 위탁할 수 있다. MMC는 현재 라이코스와 손잡고 인터넷방송 생중계 대행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통신프리텔 n016 이 가입자를 위한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구축하고 있는 "NAZIT" 사업의 인터넷방송네트워크 설계 및 구축을 맡아, 이미 대학로와 혜화동 등 5개소에 구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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