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돕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국민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학생 15명에게는 각각 200만 원씩 총 3,000만 원, 중·고교생 22명에게는 각각 100만 원씩 총 2,200만 원이 지급되며, 총 5,2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희망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의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 주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민주평통은 학생들이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봉사단은 지난 2014년부터 23차례에 걸쳐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나눔의료 활동을 펼쳐왔으며, 약 5억 원 상당의 약품과 치료비를 지원했다. 실생활에서 유용한 고급 구급약 키트 지원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봉사단의 김철수 단장은 “우리 봉사단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업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통일과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