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오는 10월31일까지 연 7% 수익률(세전)이 적용되는 ‘하나 어린이 적립식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판 RP 판매 대상은 하나증권 계좌를 최초 개설한 만 18세 이하 고객이다. 부모가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원큐프로’에서 미성년 자녀 계좌를 개설해 가입할 수 있다. 직전 3개월간 거래와 잔고가 없었던 기존 미성년 고객 역시 가입 가능하다.
가입 시 인당 월 30만원 한도로 12개월 동안 (세전)연7% 우대 수익률이 적용되며, 월 한도는 이월되지 않는다. 가입하면 중간에 일부 인출은 할 수 없고 전액 해지만 가능하다. 중도해지를 하거나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RP 수익률(7월 15일 기준 세전 연 3.15%)이 적용된다.
하나증권은 특판 RP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미국 소수점 주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판 RP 매수 후 이벤트를 신청하면 매수 완료일로부터 4주 이내에 해외주식 계좌로 미국 소수점 주식을 증정한다.
김무경 하나증권 투자상품실장은 “미성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주식, 펀드를 선물하는 부모님이 증가하는 등 최근 미성년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미성년 손님들이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향후 투자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생금융의 취지로 마련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