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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가 이번에 미국으로 수출한 제품은 일반 시멘트(1종 포틀랜드시멘트)에 비해 클링커 함량을 줄인 대신 석회석 미분말 첨가재를 10%가량 높여 기존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을 약 6% 낮췄다.
이에 쌍용C&E는 올해 미국 시장에 석회석시멘트의 수출량을 20만톤까지 늘릴 예정이다. 특히, 쌍용C&E가 수출하는 석회석시멘트가 미국 친환경시멘트 시장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60만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쌍용C&E는 또 올해 초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존 일반 시멘트 제품에 대해 환경성적표지인증(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제품의 환경관련정보를 객관성 있는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인받는 제도)을 획득해 미국 시멘트 시장의 환경 관련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쌍용C&E는 지난 1998년 미국으로 시멘트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2006년에는 약 157만톤을 수출해 연간 미국 최고 수출량을 달성했다. 지난 1998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누적 수출량은 1900만톤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