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벽'에 막힌 공덕동 11-24번지…1564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공덕동 11-24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지상 26층, 15개동 아파트 들어서 1564세대 공급
  • 등록 2024-08-01 오전 9:00:00

    수정 2024-08-01 오전 9:00:0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만리재 구릉지에 자리, 열악한 접근성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던 공덕동 11-24번지 일대가 최고 26층 높이 1564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공덕동 11-24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조감도.(사진=서울시)


서울지는 지난달 31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마포구 공덕동 11-24번지 일대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공덕동 11-24번지 일대는 만리재로와 면해 있는 구릉지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됐으나 실질적인 주거환경은 개선되지 않았다. 표고차 45m 이상의 경사지형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특히 만리재로변 옹벽 등으로 인해 주변과 단절된 실정이다.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고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돼 마포구에서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거쳐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수권소위)에 상정됐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공덕동 11-24번지 일대는 지상26층, 15개동, 용적률 250%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돼 1564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연접한 청파동 일대 동서 가로공원과 연계한 공원,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등을 조성해 청파·공덕동 일대의 보행녹지를 확충한다. 또 이를 보행동선과 연계해 부대복리시설과 만리재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활동공간 배치해 지역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 결과 수정가결에 따라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과 더불어 공덕·청파 일대 ‘하나의 지역’으로 통합계획한 신속통합기획의 실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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