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보다 강화된 채해병특검법 발의하겠다"

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與가 특검법 발목잡아 국민 명령 정면도전"
"10번이고 100번이고 두드리겠다"
  • 등록 2024-07-26 오전 9:45:52

    수정 2024-07-26 오전 9:45:52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25일) 재의결이 무산된 채해병특검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원내대표는 “진실의 문이 열릴 때까지 10번이고 100번이고 두드리겠다”면서 “보다 강화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를 또다시 발목잡았다”면서 “순직해병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외압의 진실을 명백히 밝히라는 주권자의 명령에 정면 도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 뜻 외면하고 유족 가슴에 대못을 박더라도 대통령 부부만 방탄하면 그만이라는 것인가”라면서 “이럴 것이면 당명을 아예 방탄의힘으로 바꾸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로 출범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비판의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그는 “민심 동행 운운하던 대표 말도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면서 “국민이 원하고 유족이 간절히 기다리는 특검법을 대놓고 가로막는 게 어떻게 민심과 함께하는 일인가”라고 했다.

이어 “그 민심이 VIP의 마음을 뜻하는 것인가. 첫날부터 용산 해바라기 대통령 부부 허수아비를 자처하는 것을 보니 한동훈 체제의 싹수도 노랗다”면서 “민심 분노에도 정신차릴 생각 없는 구제불능 여당과 민심 우롱 대표를 기다리는 것은 심판뿐인 것을 명심하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진실을 이길 수 없고 국민을 이기는 권력도 없다”면서 “민주당은 보다 강화된 해병대원 특검법을 즉각 발의하겠다”고 까지 말했다.

그는 “윤정권과 여당의 어떤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진실의 문이 열릴 때까지 10번, 100번을 두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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