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7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7포인트(1.11%) 오른 2737.1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7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미만 914억원 차익 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6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78억원 매수 우위로 총 639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기존 발언을 고수하면서 투자자들은 일부 안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최근 수치가 단순한 상승(bump) 이상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견조한 성장, 강하지만 균형을 되찾고 있는 고용시장, 때로는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2%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대형주가 1.32%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60%, 0.22%씩 오르고 있다. 전 종목이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제조, 기계, 증권, 의료정밀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1100원(1.31%) 오른 8만52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3.40% 상승해 18만5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SK하이닉스가 5조2000 억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시설을 짓는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HBM 생산 공장을 해외에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은 각각 3.98%, 0.91%씩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