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오는 12일 열기로 한 시민체육대회를 취소했다. 제13회 성남생활문화동호회 축제(애초 계획 10.11~12), 사회적경제 나눔 장터(10.23), 성남 반려동물 페스티벌(11.2), 성남시 농업인의 날(11.9) 행사도 취소했다.
성남문화재단 ‘2019. 성남축제의 날 Tomorrow Land’ 행사는 규모와 기간을 대폭 축소한다. 탄천 메인 무대에서 진행하기로 한 공연 행사와 시민자율존에서 진행 예정이던 푸드존 및 성남생활문화동호회 축제 등 부대행사는 전면 취소한다.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복합 야외전시는 27일까지 개최로 축소·운영한다.
성남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잠정 연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전염병이다. 지난 9월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돼지농장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인천 강화, 김포, 연천 등 4개 시군 13개 농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