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큐브엔터(182360)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기획사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3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큐브엔터의 투자포인트는 여자 아이돌 그룹인 ‘아이들’의 성장과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신인 그룹 2팀의 동시 흥행가능성 등 3가지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2017~2018년 데뷔한 걸그룹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흥행으로 큐브엔터의 지난해 음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상승한 88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의 라이관린은 중국에서 드라마와 CF 활동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올 하반기 신인 남자그룹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신인 그룹 2팀의 동시 흥행이 성공할 경우 앞으로 3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화권 멤버들의 잠재력이 높아 한한령 완화 시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2014년의 FNC, 2016년의 JYP와 비교해볼 때 영업이익 100억원대 진입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