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봉한 염력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1개월간 주가가 33% 하락했다”며 “총 제작비 130억원을 투자해 손실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넷플릭스와 중국 판권 판매 덕분에 손실은 10억원 수준”이라며 “주가에 반영된 우려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는 원가에 더해 제작 수수료를 지원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방송사 외에도 글로벌 사업자로부터 제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평창올림픽 전광판 운영 등에 힘입어 스포츠 사업부에서도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영화사업 가치만 반영된 수준”이라며 “달라진 회사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