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해임 FBI 국장-트럼프 녹취 테이프에 현상금 10만달러

  • 등록 2017-05-13 오후 12:42:08

    수정 2017-05-13 오후 12:42:0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가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화 녹음 테이프에 ‘현상금’ 10만달러(1억1300만원)을 내걸었다.

위키리크스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트럼프-코미 테이프에 10만달러를 제안한다”며 비트코인으로 이를 주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지난해 11월 대선 당시 본인과 러시아의 유착설을 조사하던 코미 국장을 해임하며 미 정가를 격랑으로 내몰았다. 위키리크스 역시 이 논란에서 아주 자유롭진 않다. 지난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의 경쟁자이던 힐러리 클린턴 진영의 선대본부장 이메일을 유출해 대선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트럼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위키리크스의 이날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국장과의 대화에 대해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린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의 발언 후 둘의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제임스 코미는 언론에 정보를 흘리기 시작하기 전에 우리의 대화 내용을 담은 ‘(녹음)테이프’가 없기를 바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둘의 대화 내용 녹음 여부는 본인도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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