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탄신 100주년]민간 첫 싱크탱크 한국경제硏 설립

  • 등록 2015-12-05 오전 10:00:00

    수정 2015-12-05 오전 10:00:0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달 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1층 로비에서 고(故) 정주영 전경련 전(前)회장을 기리는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정주영 회장 탄신 100주년 사진전’은 정주영 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역임한 기간(1977~1987년) 중에 그가 우리 경제의 발전과 조국의 선진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정주영 회장은 우리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경제운용시스템이 민간주도 체제로 확립돼야 한다고 믿었다. 이를 위해 최초로 비영리 민간연구기관으로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을 설립(1981년)하는 한편, 기업의 장기자금 조달 지원을 위한 대형 민간은행인 한미은행을 창립했다.‘경제법령민간협의회’를 발족(1985년)시켜 산업계 현실을 반영한 법적 기반 조성에도 노력했다.

경제법령 경제민간협의회 현판식(1985년)
한국경제연구원 설립(1981년)-국내최초 경제계 민간싱크탱크 설립 논의(왼쪽부터 이정림, 이병철, 정주영, 김용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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