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항공, 신용등급 하락에 사흘째 약세

  • 등록 2015-08-19 오전 9:09:13

    수정 2015-08-19 오전 9:09:13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사흘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등급 하락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대비 2.48% 내린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NICE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대한항공 회사채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조정했다. 10년만에 BBB급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신평사들은 이번 등급 하향 배경으로 △외국계·저가항공사 경쟁 심화 △대규모 항공기 도입과 호텔·레저투자 등으로 재무부담 증가 △계열사(한진해운) 추가 지원가능성에 따른 자금부담 우려를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경복궁 옆 옛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가 있던 부지(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7성급 한옥호텔을 지으려던 계획이 무산되고 도심형 K-컬처밸리의 일환으로 복합문화 허브공간을 건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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