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으로 별세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시신이 17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
|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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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관계자는 “17일 오후 늦게 국내로 운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족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인 도착시간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명예회장의 차남인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중국에서부터 운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이번 주말까지 CJ그룹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마련되며 조문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이 명예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암이 전이되면서 일본과 중국을 오가면서 투병생활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