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NLL 여야 공동선언 6월 국회에서 만들자” 제안

  • 등록 2013-06-26 오전 10:16:35

    수정 2013-06-26 오전 10:24:34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국정원이 공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논란에 대해 “6월 국회에서 NLL(서해 북방한계선)에 대한 여야의 분명한 공동선언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여야가 할 일은 NLL에 대한 분명하고 일치된 입장을 재천명함으로써 국론을 통일하고 외교·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노 전 대통령의 NLL 평화협력 구상이 훌륭하다는 의견이 있다 한다”며 “이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면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상에서 NLL은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인지 분명히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화록 공개 이후에 여야가 입장 차만 확인하고 남남갈등으로 치달아서는 안된다”며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하신 입장과 차이가 있는지 국민에게 분명히 밝혀야한다”고 촉구했다.

또 황 대표는 지난 25일 있었던 청와대 및 국가기관과 새누리당 시도당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시도와 관련해 “연이은 주요 전산망에 대한 사이버 테러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선 안된다”며 여당이 추진 중인 ‘사이버 테러 방지법’이 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개인정보 침해 우려로 꾸준히 반대 중이지만 우선 상정해 논의라도 해야 한다”며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서 상정된다고 해서 다수당이라고 강행 처리도 안 되고 안건조정위도 있는 만큼 심도 있는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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