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3주구는 지난 2003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건축과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반포주공 1단지의 노후도 심화로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 판정이 내려져 재건축 요건을 갖추게 됐다"라고 24일 밝혔다.
1·2·4주구(2358가구)에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3주구까지 모두 합치면 3590가구 규모다. 1단지는 앞으로 추진위원회 설립과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절차에 따라 재건축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 지역이 반포유도정비구역에 포함됐지만 현재는 구체적 개발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