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와이파이 탑재 캠코더 신제품 출시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와이파이(Wi-Fi)를 채용한 캠코더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캠코더로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무선랜 기능을 탑재한 `HMX-S16`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메모리 캠코더로서는 최고 사양인 64GB SSD를 내장, 부팅속도가 빨라졌다. 3.5인치 WVGA급 터치 패널 LCD를 채용, 촬영된 영상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330만 화소의 `BSI CMOS`(이미지센서)를 채용, 기존 CMOS 센서보다 2배 이상 감도를 개선시켰다. 광량이 부족한 저조도 상황에서 촬영화질을 높이고, 고감도에서 발생하는 노이즈 문제도 개선했다.

18배줌 슈나이더 렌즈 채용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동영상 촬영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1000만 화소급 정지영상 촬영 기능도 있다.

DLNA(디지털 리빙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기능을 지원, TV와 PC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콘텐트를 공유할 수 있다. KT에서 제공하는 네스팟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 TV와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생방송 중계도 가능하다.

가격은 무선랜 기능이 없는 모델은 99만9000원이다. 무선랜을 채용하고 메모리 저장용량에 따라 가격은 119만~139만원대다.

박성수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상무는 "차세대 저장장치인 64GB SSD를 탑재한 풀HD 캠코더"라며 "안정성과 편의성, 휴대성에 대용량 저장 능력까지 갖춘 SSD 캠코더로 메모리 캠코더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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