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60선 등락..외인·프로그램 매도 부담

  • 등록 2010-05-17 오전 10:13:25

    수정 2010-05-17 오전 10:13:25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1660선에서 소폭의 오르내림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이 대거 주식을 사담고 있지만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물 탓에 지수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일본 증시도 1.5%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91포인트(1.79%) 밀린 1665.2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6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2억원, 872억원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3159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중대형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가운데,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등이 2% 넘게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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