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업종별 등락 역시 갈리며 일부 주도업종을 중심으로 지수 방어에 나섰다.
최근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진 철강주가 이날도 선방 중이다. 철강금속 업종이 1%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POSCO(005490)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승 탄력은 최근 이틀에 비해 둔화된 상태다.
현대중공업은 닷새만에 2%대의 약세로 돌아섰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고업, STX조선 등 조선주가 일제하 약세를 타고 있다. 대신 조선주를 대신해 두산중공업을 필두로 기계업종은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IT 대형주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도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났다.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루만에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71만원을 회복했고, 하이닉스도 2%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도 소폭 오름세며 삼성SDI의 경우 4%대의 강세다.
장초반 지지부진했던 자동차 관련주도 반전을 시도 중이다. 기아차가 1.78% 오름세로 선두에 나섰고, 현대차도 장중 소폭 강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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