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넉달만에 1370선 회복

프로그램 매물 줄며 지수 반등
코스닥, 120일선 돌파 `610선 안착중`
  • 등록 2006-09-18 오전 11:36:55

    수정 2006-09-18 오전 11:39:24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18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370선을 회복했다. 종가기준 지난 5월19일 1372.29를 기록한 이후 4개월만이다. 코스닥지수도 1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61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을 포함한 기관의 매도로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선물매수로 프로그램 매물이 줄어들며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들이 3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이 2%대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이 부진하다.

삼성전자(005930)가 오전 11시26분 현재 2%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를 받치고 있고 포스코,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선전하고 있다. 한전과 SK텔레콤, 롯데쇼핑이 약세다. 코스피지수는 10.94포인트(0.8%) 상승한 1372.04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해 610선 안착을 시도중이다. IT벤처, 오락문화, 방송서비스업종 등이 지수를 이끌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그러나 NHN, LG텔레콤 등 대형주가 부진한 모습이다. CJ홈쇼핑과 GS홈쇼핑이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6.04포인트(1%) 상승한 612.26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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