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그라운드에서만 스타가 탄생한 것은 아니다. 월드컵을 등에 업고 각 분야에서도 여러 스타들이 탄생했다. ‘꼭지점 댄스’를 국민적인 응원으로 만든 영화배우 김수로, 이천수의 여자 친구로 언론에 회자된 탤런트 김지유, ‘빠라빠빠’로 월드컵 응원에 나선 신인 가수 박현빈, 놀라운 입담으로 월드컵 중계 해설 실력을 뽐내고 있는 차두리가 대표적인 ‘월드컵 스타’다.
월드컵이 벌어지고 있는 독일에서 우리 대표팀과 원정 응원단이 힘을 내고 있다면, 국내에서는 이들이 월드컵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월드컵스타 인기지속 비결-꾸준한 자기노력·투자로 오∼래가는 스타 발돋움
월드컵 특수를 전략적으로 이용(?)했든 아니면 우연한 기회로 스타덤에 올랐든 이번 월드컵으로 ‘뜬’ 스타들은 월드컵 이후에도 본인이 가진 끼와 재능을 적절히 활용하고 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이천수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지유는 당장 다음 작품에서 극중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도 그에 대한 관심도를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김지유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이천수의 연인’이 아니라 배우 김지유로 거듭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김수로와 차두리는 본인의 영역 밖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더이상의 ‘오버’는 금물이다. 차두리는 본인도 밝혔듯이 지금의 상황이 아주 행복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는 축구선수로의 앞길이 더욱 창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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