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이하 협회)가 최근 6년간 진행해 온 장수 캠페인 ‘아몬드, 아워 뷰티 시크릿’을 강화해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엔데믹 전환 이후 ‘뷰티’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가 늘면서다. 특히 협회는 내년부터 아몬드의 건강학적 효능을 알리는 방향의 새로운 캠페인을 마련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아몬드 뷰티 멘토’인 러닝트레이너 런소영.(사진=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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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협회는 2030세대 여성들에게 뷰티 스낵으로서의 아몬드를 보다 공감되고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아몬드 뷰티 멘토’를 선정해왔다. 올해의 뷰티 멘토로는 ‘가우스전자’, ‘여신강림’, ‘에이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강민아와 건강미 넘치는 러닝 트레이너로 활약 중인 인플루언서 런소영을 선정했다.
이들은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일리 뷰티 루틴으로 하루 한 줌(약 23알·30g)의 아몬드를 섭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몬드와 함께 쉽고 간단하게 실천하는 뷰티 습관 형성을 독려한다. 런소영은 “하루 한 줌 23알 아몬드에는 피부와 헤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평소 꾸준히 챙겨 먹고 있다”며 건강한 관리를 위한 필수 스낵으로 아몬드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엔데믹 전환이 본격화된 연초 분위기에 맞춰 올해 2월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캠페인 프로그램인 ‘캘리포니아 아몬드 스낵위크 2023’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 소재 유명 디저트 및 베이커리 9곳과 협업해 아몬드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정판 메뉴를 개발하고 소개했다. 캠페인이 진행된 2주간 해당 한정판 메뉴를 경험하기 위해 매장을 찾은 소비자는 2800명에 달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협회는 내년부터 아몬드의 뷰티 효능과 더불어 건강학적 효과를 알리는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협회는 매년 진행 중인 글로벌 인식 조사에서 ‘뷰티 관리와 건강 관리에 적합한 견과류로 아몬드를 선택한다’는 소비자 응답율이 10여년 전 대비 14% 증가한 25%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해 인식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내년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뷰티 관리에서 더 나아가 아몬드의 영양학적 이점에 보다 집중한다. 아몬드는 한 줌에 비타민E(7.3㎎),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몸에 이로운 단일불포화지방산을 비롯해 마그네슘, 칼륨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협회 한국 담당자이자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김민정 이사는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접점에서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아몬드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에도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