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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은 여름 휴가철(7~8월 투숙기준) 전 세계 여행자들의 검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기 여행지 4위에 서울이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은 지난해와 비교해 검색량이 169% 증가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일본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위권 여행지는 대부분 자국 도시였으나, 해외여행지는 서울이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 일본인 여행객의 서울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187% 늘었다.
특히 대만과 홍콩 여행객들은 한국 여행지 검색을 전년 대비 각각 1만3350%, 1999% 더 많이 했는데 이에 따라 일본, 대만, 홍콩이 주요 방한 국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이 증가하면서 전통 숙박 시설인 료칸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2436% 오르며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