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토지를 장기간 임대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건축물을 지어 향후 임대주택 공급과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건물 노후화로 우체국 이용에 불편을 겪던 고객들은 복합개발사업으로 쾌적한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택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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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양우체국은 안양역과 안양 IT밸리 등 다수 산업시설과 안양대학교를 비롯한 4개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의정부3동우체국은 의정부역과 신세계백화점, 로데오거리 등 중심상권 형성으로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우정서비스와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은 저활용 국유재산인 노후우체국의 환경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주거복지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며 “추가사업 대상지 발굴 등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형수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노후우체국 개발사업을 해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복지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상호 협력해 신규사업 발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