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은 86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7억원으로 610%나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6% 가량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매출은 5438억원, 영업이익 653억원,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했다. 이는 삼성증권 추정치 기준 매출은 1%, 영업이익은 9%가량 웃도는 실적이다. 면세점은 매출액 3507억원 영업손실 77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9% 늘었고, 영업손실은 축소됐다.
2분기 면세점 매출 성장률은 43.5%로 탑티어 경쟁사들의 매출 성장률은 80%수준이었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점유율 확보는 내년 하반기 기대되는 본격 수요 업사이클에서 실적에 상방압력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사대비 30% 할인거래되고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