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일을 제외하고 2영업일 연속 상승하여 주간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공매도 재개 당일에도 코스피200은 -0.47% 하락해 코스피 지수의 하락폭 -0.66% 대비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각종 기대감으로 목표 밸류에이션 상향에 따른 목표주가지수 상승이 두드러졌던 코스닥150은 지난 3일 하루 -3.12% 하락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설 연구원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에도 펀더멘털 개선 기대 강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매도의 순기능이 적정가격 발견임을 고려할 때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은 공매도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였다.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의 주가가 수급 영향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설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이번 주 들어 총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한 종목 중 이익 개선 기대감이 강한 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 롯데쇼핑(023530), LG이노텍(01107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