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공항 특별법, 부·울·경 메가시티 본격화 계기될 것”

김해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 참석
“경남도청~부산 지하철로 연결되는 시대 당겨야”
  • 등록 2021-02-27 오후 3:51:38

    수정 2021-02-27 오후 3:51:38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경남을 찾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에 힘을 보탰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과밀화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부산·울산·경남이 주변 도시를 연계해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경제·문화 공동체로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경남 김해시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경남매일 주관으로 열린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에 참석해 “어제 국회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켰다”며 “이걸 계기로 부·울·경 메가시티(조성)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과 관련해 계획 중인 교통 인프라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다. 그는 “아직 구상단계지만 부산 녹산공단∼가덕도, 가덕도∼진해구 웅동까지 철도가 연결되는 것까지 국토부(국토교통부) 사업 계획에 들어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웅동∼경남도청 산 밑으로 터널을 뚫으면 8㎞ 정도가 된다”며 “여기까지 연결해 경남도청∼부산이 지하철로 연결되는 시대를 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담 인사말을 통해 4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내일이면 긴급재난 지원금에 관한 당정 협의가 마무리되는데 ”과거 3차례 지원금보다 액수가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놀랄만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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