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소형 어선이 전복해 선원 4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 최선을 다해 실종자를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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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게 가용한 함정과 항공기, 구조대와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상선·관공선을 모두 동원해 구조 활동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국방부 장관에게 야간 수색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을 지원하고 군함과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업무를 최대한 도우라고 지시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7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43㎞ 해상에서 12t급 어선 한 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등 선원 4명이 실종됐고 나머지 선원 한 명은 인근에 있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