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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72억 1000만원과 함께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 증가하는 한편, 영업이익은 무려 203%나 늘어난 수치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액 1420억 3000만원과 함께 영업이익 95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6.5%와 126.2% 성장한 수치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는 160억원을 달성했다.
몰테일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1% 성장한 88만 2000여건에 달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소싱과 브랜드 제휴사업, 몰테일 글로벌 풀필먼트 기반 확장사업인 무재고 드랍쉽핑 모델 ‘쉽투비’ 외에도 해외 직접구매 앱 ‘쉽겟’, 글로벌 역직구 마켓인 ‘오케이빛’ 등도 성장세를 이어 갔다.
이는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6개국 9곳에 물류센터를 갖추고 해외 직구와 풀필먼트 사업이 지난 10년 이상 안정적이며 고도화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에 문제가 발생하자 몰테일 플랫폼을 통한 해외 국가 간 거래도 확대하는 추세다.
코리아센터의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는 직구 비성수기이지만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직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직구 성수기인 올 하반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빅세일 등 미국을 중심으로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예정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 직구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